태백산맥%20국립극장%20해오름%20공연%20포스터
순천시는 시대의 아픔을 그린 대한민국 대표 소설 ‘태백산맥’을 창작 뮤지컬로 제작, 다음달 6일부터 8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 극장에서 공연 된다고 19일 밝혔다.
국내 최초 창작 뮤지컬로 제작된 ‘태백산맥’은 순천시가 지난해 대한민국 최초 정원 축제인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폐막 특별공연으로 제작, 초연된 작품이다.
재미와 감동 등 모든 분야에서 관람객 만족 및 완성도가 높은 작품인 뮤지컬 ‘태백산맥’은 지난해 관객들의 열광적인 호응 속에 5회 전석 매진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36년이란 대한민국 근대사를 그린 소설 ‘태백산맥’을 단 3시간으로 압축시킨 뮤지컬 ‘태백산맥’은 반공청년단 염상구와 벌교 빨치산 대장 염상진 형제를 주축으로 화려한 볼거리와 재미로 관객을 사로잡으며 ‘화해’와 ‘상생’이란 두 단어를 작품에 녹여 냈다.
소극장 축제 대표 위성신 연출로 탄생한 뮤지컬 ‘태백산맥’에는 순천시립예술단원 및 객원배우 등 47명이 등장한다.
위성신 연출가는 대학시절인 1980년 중반에 처음 조정래 선생님의 태백산맥을 읽었다며 당시에는 진보와 보수 등의 이념적 논쟁이 치열했던 시절로 과연 이렇게 예민한 작품이 현재를 사는 관람객들에게 공감과 호응을 얻을 수 있을까 치열하게 고민하며 만들었는데 이렇게 뜨거운 호응을 얻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조충훈 시장은 지난해 대한민국 최초 정원 축제인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폐막을 기념하여 순천에서 태어난 우리 시대 최고의 작가 조정래 선생님의 ‘태백산맥’을 뮤지컬로 창작하게 됐다며 이는 지역, 세대, 계층을 막론하고 우리 국민의 정서를 자극하기에 충분하다는 생각으로 남도 끝 작은 도시 순천이 대한민국에 전하는 ‘화해’와 ‘상생’의 메시지를 국민들이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예매처는 인터파크(1544-1555) 또는 국립극장(02-2280-4114)이며 기타 문의는 이다엔터테이먼스(02-762-0010) 또는 순천시 문화예술회관(061-749-3886)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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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20 09:19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