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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에서는 지난 16일 노동면 용호리 공동육묘장에서 농업인과 관련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벼 종자소독 및 적량파종 연시회」를 개최하여 본격적인 쌀 생산에 시동을 걸고 있다.
농업기술센터(소장 박현구)에 따르면 이번 연시회는 맞춤형 최고급 쌀 생산단지 및 식량작물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키다리병, 벼 잎선충, 도열병 등 볍씨를 통해 전염되는 병해충 발생을 사전 예방하고자 벼농사의 첫 단계인 소금물가리기 및 볍씨소독 방법과 올바른 벼 육묘용 상토 사용법, 볍씨 적량파종 등을 교육했다.
특히, 친환경농업의 무농약 규정에 의한 일반 소독약제 사용 대체 방법으로 기존의 온탕소독과 새로 개발된 석회유황 소독방법을 병행함으로써 벼농사에서 큰 문제인 키다리병의 완벽한 방제 방법을 연시 교육하여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교육을 담당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볍씨 친환경 소독방법은 발아기를 이용하여 60℃ 물에 10분간 소독 후 찬물에 30분간 담갔다가 꺼내어 22% 석회유황 50배액에 24시간 처리 후 물로 헹구는 방법으로써 거의 완벽하게 키다리병을 사전 방제할 수 있으며, 종자소독만 제대로 정밀하게 실천하면 본답중기까지의 각종 병충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어 절반농사는 지은 셈”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은 벼 재배 농업인의 생산비 절감 및 영농자재비 인상에 따른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벼 육묘용 상토와 벼 우량종자대를 전 농가를 대상으로 보조 지원하고 있으며, 지역 대표 브랜드 쌀 「녹차미인 보성쌀」이 전국 최고의 고품질 쌀로 명성이 유지 되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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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4-19 08:04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