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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과 함께하는 시를 노래하는 밤
2014-11-12 오후 8:38:49 참살이 mail yongsu530@hanmail.net


    해남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문학행사가 열렸다.
    해남군(군수 박철환)에 따르면 지난 11월12일 해남동초등학교 강당에서 '제14회 동백문학제 : 시를 노래하는 밤' 행사가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문학을 사랑하는 해남지역 장애인 문학단체인 동백문학회(회장 이석)와 해남의 대표 문학단체인 땅끝문학회(회장 문재식)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것으로,  “아름다운 삶, 아름다운 소통”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해남동초등학교 희망오케스트라의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해남동초등학교 합창단의 합창공연, 동백문학회와 땅끝문학회 회원의 시낭송, 축하영상, 플롯연주, 색소폰 연주, 편지글 낭송 등의 1부 행사와 땅끝색소폰 동호회의 공연, 회원 시낭송, 해남동초등학교 합창단 공연 등의 2부 행사가 이어졌다.
    특히 올해는 'ㄷㅂㅁㅎ(동백문학)' 주제로 한 사행시 공모전을 개최 (응모기간 : 10월 10일 ~ 10월 31일)하고 당선작을 전시하는 미니 전시회가 행사장에 마련, 소통과 배려를 통한 장애와 비장애인의 벽을 허물어가는 아름다운 시간이 진행되기도 했다.
    행사 관계자는 “올해로 14회를 맞이한 동백문학제는 그동안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를 이해하고 거리를 좁혀가는 창구 역할을 해왔다”며, “시를 통해 장애인과 소통하는 문학제를 지속 개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참살이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4-11-12 20:3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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