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개별공시지가 이의 신청이 지난해보다 32% 줄어들었다.
시에 따르면 지난 5월 31일 25만9051필지에 대한 개별공시지가를 결정, 공시하고 지난달 30일까지 이의 신청을 접수한 결과 전체 토지중 0.07%인 186필지에 대한 이의 신청이 접수됐다.
이의 신청 토지중 121필지는 개별공시지가의 상향 조정을, 65필지는 하향 조정을 요청했다.
상향 요구는 해룡 신대 지구의 각종 개발 사업이 진행되는 지역의 토지 보상과 지가 현실화에 따른 요구가 많았으며 하향 요구는 부동산 경기 침체에 따른 과세부담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읍면동별 이의 신청은 해룡면 98필지와 왕조동 23필지, 도사동 16필지, 송광면 10필지 순으로 많았으며 상향 요구는 해룡면, 하향 조정 요구는 송광면이 가장 많았다.
시는 올해 개별공시지가의 이의 신청이 감소한 요인으로는 정확한 토지특성조사, 산정과 행정 구역간 가격 균형 협의회를 통한 가격 균형성 제고 등 공시지가 수준의 적정화를 도모한 결과로 평가하고 있다.
한편, 시는 이의 신청된 토지에 대해 개별공시지가 실무자의 재조사 및 감정 평가 기관의 재검증 등을 거쳐 지난 22일 부동산평가위원회 심의를 마치고 오는 30일까지 이의신청인에게 개별 통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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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7-27 08:11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