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부모님 공경은 아름다운 사회의 지름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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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행의 바른길"이라는 글짓기대회가 열려 그 입상 작품들을 참살이뉴스 탐방편에 올린다. 효와 충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고 미풍양속이 사라져가는 현실에서 참고할 만한 자료이기에 날마다 1편씩 게재코자 하오니 애독자분들의 휴식처가 됐음한다 (편집자 주)
요즘 사람들은 자신의 부모님과 노인을 공경하지 않고 있다. 뉴스에서 심심치 않게 자식이 부모를 죽이거나 폭행한 끔찍한 사건이 보도되기도 하며, 젊은이들이 노인을 학대하거나 폭행한 사건을 자주 접한다. 자신을 낳아주시고 키워주신 부모님과 할머니 할아버지께 이러한 행위를 한다는 것은 우리 사회가 잘못되어 가고 있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이다.
요즘 젊은 사람들은 노인을 전혀 공경하지 않고 있다. 뉴스와 인터넷에 몇 번씩 나오는 “지하철 반말녀”, “지하철 노인 폭행남” 과 같이 노인을 공경하고 우대 하기는 커녕 노인들을 비판하고 건방지게 행동하고 있다. 그분들은 우리 사회가 이만큼 발전할 수 있도록 젊은 시절에 피나는 노력을 하시고 우리가 이 자리에 있게 해 주셨는데 젏은이들의 이런 행동들은 분명 잘못됐다고 본다. 위에서 언급했던 반말녀, 폭행남에게 왜 그러한 행동을 했냐고 물어보면 단순히 자신들의 잘못된 행동에 대해 조언을 하셨다는 이유로 그런 일들을 저질렀다고 한다. 이는 그분들의 진심어린 충고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자신의 입장에서만 생각하고 절제하지 못해 발생되는 문제이다. 노인들은 연륜이라는 것을 가지고 계신다. 아무리 과학 기술이 발전되고 첨단 사회가 된다고 하더라도 인생을 살아가면서 채득한 연륜을 앞서지는 못한다. 젏은 사람들이 이 점을 알고 그분들의 말을 귀담아 듣고 그 분들을 공경하는 맘을을 가지는 것이 우리 사회의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다.
우리 사회에서 경로사상이 땅에 떨어진 것은 자식들이 자신의 부모들을 공경하지 않고 소중히 여기지 않는데서 기인한다고 할 수 있다. 자식들은 나이든 부모님과 함께 살면 불편하고 챙겨드리기도 귀찮아서 무조건 나이가 드시면 노인 복지시설 같은 곳에 보내드린다. 자식들은 부모님이 그 방법을 더 좋아한다고 생각하고 또 부모님이 그렇게 생각해주길 바라지만 부모님들은 복지 시설에 가는 것보다 자신들과 함께 살기를 바랄 것이다. 하지만 부모님들은 자신들에게 자신이 폐를 끼치게 되는 것을 염려하여 복지시설이 더 좋다고 이야기한다. 내 어릴적 친척집에서 살던 친구는 아무리 친척들이 맛있는 것을 해주고 잘 챙겨주신다 해도 항상 부모님이 그립고 어려워도 함께 살고 싶다는 말을 자주하였다. 우리 부모님들도 이와 같은 마음이실 것이다. 아무리 그곳이 편하고 생활환경이 좋을지라도 이제 까지 같이 살아온 자식들과 헤어져 지내려고 하면 힘드실 것이고 적응하기도 불편하실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정말 외로우실 것이다. 무조건 편리함을 고집할게 아니라 부모님의 입장에서 한번 생각해보고 의견을 들어보고 결정하는 것이 현명한 판단일 것이다.
우리 주변을 살펴보면 보살펴주는 자식 없이 홀로 살아가는 노인들을 쉽게 볼 수 있다. 노인들을 위해 주위에서 쉽게 할 수 있고 시간도 별로 걸리지 않는 일들이 많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들은 무엇이 있을까?
첫째, 무거운 짐을 들고 가시는 할머니 할아버지 도와드리기이다. 종이나 철을 리어카에 줍고 오르막길을 올라가는 할머니 할아버지 분들을 본다면 먼저 나서서 위까지 같이 옮겨 드리면 할머니 할아버지께서도 좋아하시고 자신 스스로 보람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둘째, 할머니 할아버지께 인사해드리고 말벗되어 드리기이다. 할머니 할아버지 분들은 우리가 선물을 드리는 것보단 자주 찾아뵙고 우리들의 이야기를 들려 드리는 것을 더 좋아하실 것이다. 그러니 무슨 큰일을 하는 것보다 만나면 인사해드리고 이야기해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 같다.
셋째, 부모님과 할머니 할아버지께 고운 말을 쓰고 대화 자주하기이다. 사람은 말을 통해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고 서로 감정을 공유한다. 그분들이 무엇을 원하고 있는지를 알 수 있으며, 감정 공유를 통해 한층 더 가까운 관계를 형성할 수 있게 된다.
과거에는 우리나라가 동방예의지국이라고 불릴 정도로 어른에 대한 경로사상이 매우 높았다고 한다. 하지만 지금은 그런 모습을 찾아보기가 쉽지 않다. 우리 사회에 이러한 상황이 점점 더 깊이 자리하게 된다면 온통 노인 학대, 폭행 등에 관한 뉴스만을 접하게 될지도 모른다. 이러한 사회가 되지 않기 위해 앞에서 언급한 작은 것부터 하나하나 실천하며, 사회 구성원 모두가 노인과 부모님을 공경하는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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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2-30 07:55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