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기변환_국제건자재성_중국_투자방문단_간담회
광양항 컨테이너부두 배후단지인 자유무역지역에 중국의 석재회사가 직접 투자를 추진키로 한『국제건자재성』 건립사업이 점차 현실화 되고 있다.
광양시에 따르면 지난 2월 14일 중국 심양시에서 체결한 투자협약서에 따라 중국 투자자 랴오닝성 영순석재 유한공사 대표단이 3월 15일 입국, 9일간 일정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국내 유명 석재 건축물과 석재단지, 건자재성 건립을 희망하는 배후단지 현장답사와 광양시 및 여수광양항만공사, 대한전문건설협회 석공사업협의회 등 기관을 방문하여 국제건자재성 건립을 위한 업무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배후지역 산업기반이 취약하여 자체 물동량이 빈약한 광양항의 물동량 유치와 해외 조달에 의존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건축용 자재와 산업용 부품 등의 원활한 수급 지원을 목적으로 2010년 하반기에 설립된 광양국제원부자재 수급지원센터가 그동안 중개거래시스템 구축 및 홍보활동을 꾸준히 추진한 결과 2년여의 피나는 노력 끝에 점차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중국의 랴오닝 영순석재유한공사(이사장 정센린)는 랴오닝성 선양시 소가톤구에 2001년 설립되어 광업(채굴), 제조(석재품), 유통(무역), 건축시공 회사로 석재 가공공장 3개소, 석산 4개소(철영, 단동), 전시장 1개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연매출액 약 200억원 회사로, 향후 광양항 자유무역지역에 외국인 직접투자 방식의 한국법인을 설립 입주할 예정이며 4월중에는 월드마린센터내에 사무실을 마련 투자사업 실무를 진행할 계획이다.
『국제건자재성』은 광양항 배후단지에 약 16만㎡ 규모로 커뮤니티센터, 전시장, 물류창고, 가공 및 자재창고를 건립할 예정인데, 국내의 수요자가 중국의 다양하고 질 좋은 경쟁력을 충분히 갖춘 가격으로 석재와 건축자재 등을 직접 선택할 수 있으며 원하는 크기와 모형의 제품을 장기적으로 일본, 유럽 등지로 수출할 수도 있다.
시 관계자는 “본 사업이 본격 추진되면 2013년 이후부터는 광양이 세계적인 석재 및 건축자재 비축기지가 될 것이며, 광양항 물동량 창출은 물론 중국 동북3성을 연결하는 잉코우항과 광양~일본을 연결하는 동북아 골든루트 구축 실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성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참살이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2-03-23 06:28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