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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에서 가능한 응급처치법
김재성 / 광양소방서 광양119안전센터
2012-04-02 오전 6:56:45 참살이 mail yongsu530@hanmail.net

    김재성

    흔히들 가정에서 응급상황 시 어찌할 바를 모르고 방치하거나 때 늦은 치료로 간단하게 하면 될 치료를 병원에서 복잡하게 치료를 받아야 할 때가 흔히들 있다. 가정내에서 손쉬운 응급처치법으로 더 많은 시간과 돈을 버리지 말자
     먼저 상처에서 피가 날 때는 상처에 소독 거즈를 덮고 손으로 압박해 지혈하는 것이 중요하다. 누르고 있던 상처를 들어 올리고 압박 붕대를 감는다. 다친상처에 이물질이 남아있다면 무리하게 제거하려고 하지말고 응급실로 가야한다. 두 번째로는 어깨나 팔이 빠졌을 때 무리하게 만지면 주위인대가 더 망가질 수 있다. 팔을 움직이지 말고 제일 편한 자세를 하고 병원으로 가야한다. 그리고 팔꿈치가 붓기 전에 얼음 찜질을 해주는게 중요하다. 세 번째로 코피가 멈추지 않을 때의 상황이다. 코피가 나기 시작하면 머리를 앞으로 숙인 상태에서 입으로 숨을 쉬고 콧방울 위를 꽉 막아야 한다. 말을 하거나 침을 뱉거나 코를 킁킁거리면 피가 잘 멎지 않는다. 10분정도 냉찜질을 하며 압박해보고 코피가 계속나면 다시 반복하고 그래도 멈추지 않으면 병원에 가봐야한다. 네 번째로는 화상을 입었을 경우이다. 화상은 열, 전기 ,화학약품 등에 의하는데 가정에서는 뜨거운 물에 의한 화상을 가장 흔히 볼 수 있다. 화상이 심하지 않을 때에는 화상을 입은 부위에 통증이 오며 물집도 잡히게 된다. 그러나 화상이 심할 경우에는 오히려 통증은 없으며 화상부위도 하얗게 되거나 갈색으로 변색된다. 화상은 상부위에 수돗물을 흘려보내면서 30분에서 1시간정도 충분히 식힌다. 옷 위로 끓는 물을 뒤집어 쓴 경우에는 무리하게 옷을 벗기려 하지 말고 그 위로 깨끗한 물을 끼얹는다. 특히 화상부위에 달라붙은 타버린 옷자락 등을 억지로 떼어내지 않는게 중요하다. 화상은 외관상 보기보다 큰 내상을 입었을 수도 있기 때문에 병원으로 향해야 한다.
     이와 같이 가정내에서도 많이는 알지 못 하더라도 몇가지 정도의 응급처치법 만으로도 큰 화를 면할수 있을 것이다.

    <저작권자©참살이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2-04-02 06:56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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