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여수, 순천, 광양시 등 3개시의 경계 지점에서 발생된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방지를 위한 방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 2010년 10월 해룡면 성산리에서 최초 발생된 이후 지난해까지 의심목 제거, 나무주사, 항공방제 등 3억원을 투자하여 소나무재선충병 확산방지에 주력해 왔다.
특히, 정원박람회를 1년여 앞두고 있는 올해에는 5억원을 투입하여 소나무재선충병 서식처 제거 사업을 비롯한 나무주사 그리고 500ha에 항공방제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소나무 재선충병에 대한 항공 예찰을 강화하고 3개소의 재선충병 이동 단속 초소를 운영하는 등 확산방지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한편, 여수, 순천, 광양 경계지역에서 발생된 소나무 재선충병은 2010년 최초발생지인 여수시 소라면으로부터 9.8km 떨어져 있는 해룡산업단지와 인접한 산지에서 3그루가 발견된 이후 2011년에 50그루, 올해 8그루가 발생하는 등 북서, 북동 방향으로 진행하고 있으나 집단적인 발생은 없고 군데군데 한 두 그루씩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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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04 07:15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