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_(1)
고흥군(군수 박병종)은 미역양식의 1번지로 전국 생산량의 40%를 차지하고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고흥해역의 가공용 미역 채취 작업이 4월 초를 기점으로 마무리 되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고흥해역의 미역 양식은 305어가에 2,426ha의 어장에서 약11만5천여톤(약150억원/원초기준)이 생산될 것으로 예상되며, 일본의 원전 사태로 인한 생산기반붕괴, 한국수산물선호 현상 등으로 가격상승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어, 올해 염장미역, 마른미역, 부산물 등을 포함한 고흥 미역 산업규모는 사상 최대규모인 900억원이상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 건미역 100톤(20억원)을 일본으로 수출하는 성과를 거두었고, 금년에는 수출금액 70억원 이상 체결하였으며, 내수용으로는 대형 유통업체와 지속적인 판매망을 구축하고 있다,
고흥 청정해역의 미역은 우수한 품질로 인해, 금년은 전년도 재고량의 소진과 전복먹이로의 수요증가, 최근 현대식 산지가공공장의 유치 가동 등으로 인해 가공용 원초의 가격은 1kg당 130원선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선별 및 가공에 따른 1일 700~800여명의 일자리 창출로 지역 주민들의 소득증가에도 연결이 되고 있다.
고흥의 미역 양식어장은 1등급 청정해역의 깨끗한 수질환경과 좋은 조류소통으로 미역양식에 천혜의 조건을 갖추어 일본 등 해외시장에서 가장 선호하는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고흥미역 명품화와 브랜드화 방안으로 우수한 품종개발 및 보급, 최신설비를 갖춘 가공시설과 부산물 처리시설 유치 확대 등으로 품질 경쟁력을 향상시켜 국내최대의 미역생산지인 고흥을 미역산업 특화지역으로 육성하여 소비자를 만족시키고 미역산업 종사 어업인들의 경영안정을 위해 노력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참살이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2-04-04 07:08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