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여름철 유행 질병인 비브리오패혈증 주의를 당부하고 예방 홍보 활동에 나섰다.
시는 비브리오 패혈증 예방을 위해 관내 의료기관 및 보건기관을 대상으로 고위험군 등 1천157명을 중점 관리 하기로 했다.
또한, 횟집?어패류 취급업소 85개소에 대해 수족관수 및 주방용품 오염도를 정기적으로 측정하고 영업주 및 종사자에 대해 위생교육을 실시하는 등 위생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5월에서 10월까지 해룡 와온 해수 등 3개소, 횟집 수족관 1개소를 선정하여 해수온도 측정 및 비브리오패혈증 균 검사를 매주 1회 이상 실시하고 있다.
비브리오 패혈증은 해수온도가 18?20℃ 이상인 6월에서 10월에 발생하며, 특히 7월에서 9월에 많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기저질환이 있는 간경화, 간암, 알콜성간질환, 간염, 당뇨병 환자 등이 어패류를 생식할 경우 주로 발병하고 사망률이 40~50%로 예방 관리가 중요한 질환이다.
시 관계자는 비브리오 패혈중 예방을 위해서는 고위험군 환자는 여름철 해산물을 먹을 때 날로 먹지 말고 끓여서 섭취하고 어패류는 60℃ 이상으로 가열처리하거나 수돗물에 씻은 후 섭취해야 하며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오염된 바닷물에 접촉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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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27 17:15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