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기변환_폭염대책_관련사진(박람회장)
연일 섭씨 35도에 육박하는 불볕더위가 계속되면서 폭염 피해가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전남 여수시가 30일 폭염대비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폭염 피해 예방에 나섰다.
이번 폭염 대비 종합대책 마련은 지속적인 불볕더위로 인근 타시군에서 폭염에 의한 사상자가 발생하는 등 폭염 피해자가 속출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여수시는 더위에 약한 65세 이상 노인, 농민, 노약자 등을 폭염취약계층으로 정하고 이들의 인명피해를 막기 위한 집중 홍보와 관리에 나서는 한편, 일상 생활공간인 마을회관과 경로당 등 308개소를 무더위 쉼터로 지정해 운영키로 했다. 또한, 495개소의 경로당에 각 20만원의 냉방비를 긴급 지원했다. 취약계층 도우미제와 1회 이상의 유선점검, 현장점검 등을 통해 노약자들의 건강도 체크할 예정이다.
또, 폭염특보 발표 기간 동안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읍․면․동을 통해 주민행동 요령 등을 1일 2회씩 방송하는 한편, 낮 12시부터 오후4시까지 폭염 중점시간대에 노약자, 취약계층 주민들이 농사일이나, 운동 등을 자제토록 현지 계도와 홍보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와 함께 폭염대응 건강관리 캠페인도 실시된다.
보건사업과장을 비롯한 직원 26명은 31일 박람회장 정문 입구에서 리플릿이나 부채, 물티슈 등 폭염대응을 위한 홍보물을 배부하며, 관람객들에게 규칙적인 수분섭취 등 건강수칙 준수를 당부할 예정이다.
한편, 여수시보건소는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 폭염예방 9대 건강수칙을 발표했다. 9대 수칙은 ▲식사는 가볍게 하고, 충분한 양의 물을 섭취한다. ▲땀을 많이 흘렸을 때는 염분과 미네랄을 보충한다. ▲헐렁하고 가벼운 옷을 입는다. ▲무더운 날씨에는 야외활동을 삼가며 햇볕을 차단한다. ▲가급적 실내에서 활동하며 냉방기기를 적절히 사용하여 실내온도를 적정수준(26~28℃)으로 유지한다. ▲갑자기 날씨가 더워질 경우 자신의 건강상태를 살피며 활동의 강도를 조절한다. ▲주변사람의 건강을 살핀다. ▲주정차 된 차에 어린이나 동물을 혼자 두지 않는다.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119나 1339에 전화 후 다음의 응급처치를 취한다.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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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8-01 07:39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