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기변환_[1]
고흥군(군수 박병종)은 6월부터 오는 9월말까지 고흥읍을 비롯한 5개 읍면 하수관거 88.3km를 대상으로 자체 보유중인 최첨단 하수관거 내부 검사 장비를 활용하여 하수관거로 유입되는 하천수, 지하수, 빗물 등의 불명수(不明水)의 원천 차단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최신 장비인 CCTV 촬영과 연막(smoke Test)․염료시험, 육안조사 등을 통해 하수관의 노후, 파손, 오접, 이음부 이격 등으로 불명수가 유입된 불량 하수관거 및 맨홀에 대하여는 철저한 보수․정비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해까지 마무리된 고흥․도양읍의 분류식 하수관거 정비사업의 하자보수 보증기간 만료일이 다가옴에 따라 이 기간 내 조사를 마무리 하여 하자보수 대상에 대하여는 당시 시행사로 하여금 철저한 하자보수 이행을 요구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전수조사로 매년 집중호우 시 저지대지역의 하수 역류로 인한 주민피해를 예방하고 하수처리장 운영비용 절감효과는 물론 처리장 효율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까지 외부 전문업체에 위탁하였으나 금년부터 자체 직원들로 구성된 조사팀을 편성 운영함으로써 연간 2억원 정도의 예산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면단위 및 마을단위 하수처리장 등 군 전체 하수관거에 대해 불명수 유입 차단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참살이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2-06-01 08:06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