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지식재산센터는(센터장 조휴석) 곡성군에서 생산되는 사과를 특허청으로부터 인정받기 위한 지리적표시단체표장 연구조사를 착수했다고 밝혔다.
곡성사과 지리적표시단체표장 권리화 사업은 특허청과 곡성군이 사업비 1:1 매칭방식으로 운영하며 지난 7일 곡성군농업기술센터 강당에서 지자체 담당공무원과 학계교수 및 법률전문가들이 모인자리에서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중간보고회, 최종보고회를 거치면서 내년초에 등록여부가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곡성군은 농산물공동브랜드 ‘그리나리’를 비롯하여‘기차마을’,‘심청케릭터’등 다수의 상표권을 취득하며 농산물과 문화컨테츠의 지식재산권 권리확보 노력에 만전을 꽤하고 있다.
순천지식재산센터에서는 곡성사과를 비롯하여 구례고로쇠, 순천함초와 매실등 총4건의 지리적표시단체표장 사업을 진행중에 있다. 안심먹거리가 최근 사회전반에 걸쳐 이슈화가 되면서 이러한 지자체의 지식재산권 권리화 노력은 향후 타 지역 농산물에 대비해 경제성을 갖추게 할 것으로 전망되며 나아가 지자체의 이미지 개선 및 주민들의 경제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식재산권의 확보를 위한 지자체의 이러한 발빠른 행보는 삼성과 애플의 특허분쟁에서 볼 수 있듯이 상표권리의 우위를 점하기 위한 모습으로 비춰진다.
지리적표시단체표장이란 지리적표시를 사용할 수 있는 상품을 생산·제조 또는 가공하는 것을 업으로 영위하는 자만으로 구성된 법인이 직접 사용하거나 그 감독하에 있는 소속단체원으로 하여금 자기 영업에 관한 상품에 사용하게 하기 위한 단체표장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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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19 05:36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