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기변환_다문화가족%20지역문화체험
- 우리 지역문화 이해 및 자녀들의 방학중 가족체험의 기회 제공 -
광양시에서는 우리 지역의 문화자원을 활용해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다문화가족 80명을 초대해 지난 8월 9일부터 10일까지 2일간 옥룡면 도선국사마을에서 문화체험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다문화가족 부모와 자녀들을 대상으로 도자기공예, 천연염색 체험, 송편 만들기 등의 자리를 마련하였다.
다문화가족들에게 우리 지역의 문화자원을 활용해 가족이 함께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자녀들의 방학숙제도 지원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추진하였으며, 지역경제도 살리고 우리지역의 전통 테마마을을 다문화가족들에게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이번 문화체험에 참여한 황티흐엉(베트남, 23세)는 “이번 달에 출산을 앞두고 있어 친정엄마가 한국을 방문했는데, 엄마와 같이 문화체험에 참여하여 도자기 접시를 만들어 베트남에 보내드릴 수 있어 기쁘고, 생소하게 느껴졌던 한국 문화를 직접 체험해 보니 정감이 가고 의미 있었다.”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매년 다문화가정이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고, 다문화가족의 증가가 새로운 사회현상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어 우리사회 모두가 관심을 가져야 할 과제다.”라며 “소외되기 쉬운 다문화 가족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체험 및 가족 화합을 통해 보다 빨리 한국문화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참살이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2-08-11 06:45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