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호랑이]
순천시는 만 65세 이상 노인 250명으로 구성된 「골목호랑이 할아버지단」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노인 일자리 시책사업으로 운영 중인 「골목호랑이 할아버지단」은 지난 2004년 발대식을 갖고 학교 주변 어린이 안전지킴이 활동을 시작으로 쓰레기 무단투기 예방, 골목 환경 개선, 불법광고물 단속 및 주차질서 계도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골목호랑이 할아버지단」은 그동안 순천시인재육성장학회에 장학금을 기탁하는 등 나눔을 실천해 오고 있으며, 젊은이들에게 우리 고유의 미풍양속을 일깨워 건전한 사회기풍 확립에도 앞장서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학교 앞 교통안전을 위해 애쓰는 호랑이할아버지가 계셔서 마음도 편하고 안정돼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는 한 초등학생의 편지가 전달되어 주변을 훈훈하게 했다.
시 관계자는 존경과 위엄을 갖춘 동네 어르신들이 골목골목에서 선도, 계도 활동을 펼쳐 기초질서를 확립하고 골목 안전 지킴이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어 교육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는데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고 전했다.
[골목호랑이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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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9-13 22:58 송고
2012-09-13 23:03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