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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시간 빼앗은 도건위 “맹비난”
 
순천시민과 공직자, 순천시의회 업무보고는 시간낭비다
2012-09-13 오전 12:56:38 참살이 mail yongsu530@hanmail.net

    [정선웅 기자]


    순천시의회 도시건설위가 뜻있는 시민과 공직자들로부터 비난을 사고 있다.

    11일, 순천시의회 제168회 임시회가 위원회별로 업무보고를 받고 있는 가운데 오전10시에 열릴 도건위 위원들의 불참으로 열리지 못했다.


    이 과정을 지켜본 뜻있는 시민과 공직자들은 태풍피해로 인한 업무가 태산같이 밀려 있는데도 시의회의 의례적인 업무보고를 하기 위해 바쁜 시간을 내야한다며 시의회의 업무보고에 짜증과 비난을 쏟아냈다.


    장천동에 사는 이모씨(51세, 남) “순천시가 도농복합도시로써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극심한 가운데 시의회에서 한가롭게 업무보고를 받고 있다는 자체부터가 잘못됐다”며 “의례적이고 권위의식 내세운 업무보고는 없애야 한다.”고 했다.


    또 업무보고를 하기 위해 시의회 복도와 좁은 대기실에서 보고서류를 부등켜 안고 순서를 기다리고 있는 공직자들은 “이렇게 바쁠 때에는 서류로 업무보고를 받고 의심난 부분만 직접 묻는 업무보고방식을 택했으면 좋겠다”며 볼멘소리를 했다.

     

    게다가 이 소식을 전해들은 시민들은 “재난재해가 극심한 터에 시의회 업무보고는 무슨 업무보고야! 차라리 그 시간에 태풍피해지역 일손돕기에 나서야 한다”며 시의회의 업무보고를 맹비난 했다.


    이에 대해 주윤식 도건위원장은 “위원들의 불참으로 도건위가 열리지 못하고 있다.”며 “이런 상황을 지켜보는 언론인들은 뭐하고 있는지 모르겠다”고 언론인 타박까지 했다.


    한편 11일 오전 10시 30분 현재 불참위원들은 김인곤, 오행숙, 유혜숙, 서정진, 정병회 의원이다.

        



    <저작권자©참살이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2-09-12 08:09 송고 2012-09-13 00:56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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