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42건 중 최종 결선 7개 아이디어 우열 가렸다.

정원박람회장에서 웨딩마치를 울린다. 이 같은 순천시민 아이디어가 시정으로 실현된다.
순천시가 26일 순천시문화건강센터에서 '제1회 희망순천 아이디어 페스티벌 최종 결선대회'를 열었다.
'제1회 희망순천 아이디어 페스티벌'은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우수한 아이디어를 발굴, 시정에 반영하는 대회다.
이번 대회에서 대상은 조정철씨의 「동천에 방치된 폐철교 효과적 활용방안」이 선정됐고 최우수상은 청춘불패팀의 「정원박람회장(생태, 축제, 웨딩)과 순천의 문화관광」 그리고 우수상은 김영희씨의 「순천을 Slow Food 도시로!」와 써니팀의 「원도심 활성화(빈건물, 문화거리, 문화교육센터)」가 선정됐다.
결선에서는 적합성 및 실행력, 완성도, 확장성, 전달력, 공감도 등을 기준으로 심사위원의 심사와 현장에 참여한 시민관객의 투표를 거쳐 순위를 가렸다.
최종결선에 앞서 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아이디어를 공모해 접수된 942건의 아이디어를 시민평가단 등을 통해 본선진출 50건을 선정하고, 지난달부터 워크숍과 현장 평가, 전문가 심사 등을 통해 최종결선진출 7개 팀을 결정했다.
조충훈 시장은 참가팀들을 격려하고 "순천의 발전을 위해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며 "아이디어페스티벌이 대회로 끝나지 않고 순천의 미래를 함께 준비하는 시민들의 축제장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상 수상자는 100만원, 최우수상 수상자는 70만원, 우수상과 장려상 수상자는 각 50만원과 30만원의 시상금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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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27 06:26 송고
2013-02-27 06:27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