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3위 고봉 캉첸중가에 순천만정원박람회 기(旗) 꽂는다.
장애인 김홍빈씨 동반... 등반 성공으로 희망 메시지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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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캉첸중가 원정대(정원박람회 성공 기원)]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 개최를 기원하기 위한 캉첸중가(8586m) 원정대 발대식이 16일 조충훈 순천시장을 비롯해 산악인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순천만국제습지센터 2층 컨퍼런스 홀에서 열렸다.
이번 등정에 나서는 원정대는 이성원 대장을 중심으로 열 손가락이 없는 장애의 몸으로 7대륙 최고봉을 모두 오른 김홍빈씨가 부대장을 맡았다.
이날 발대식에서 조충훈 시장에게 출정 보고를 한 7명의 원정대는 순천시와 인근지역 산악인들로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 기원과 개최 도시인 순천시를 홍보하게 된다.
원정대 선발대는 22일, 본대는 25일에 출국해 2개월여 동안의 대장정에 오르게 된다.
조충훈 시장은 발대식에서 “순천시와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기를 칸첸중가에 휘날리고 무사히 귀향하기를 28만 시민들과 함께 응원 하겠다” 면서 “극한의 환경에 도전하는 원정대를 통해 도전정신의 가치를 되새기게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김홍빈씨는 현재 히말라야 8000m급 14좌를 목표로 에베레스트, K2, 가셔브룸2봉, 시샤팡마, 마칼루, 다울라기리, 초오유 등 총 7개봉을 등정한 바 있어 김 씨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등정도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칸첸중가는 네팔과 부탄의 경계에 솟아있는 8000미터급 산중에서 가장 동쪽에 위치해 있으며 지구상에서 세 번째로 높은 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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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18 11:25 송고
2013-03-18 11:28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