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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그림에서 소나무 숲의 향기가 ‘솔솔’

문예회관 전시실에서 박근규 초대전 열려
2013-07-03 오전 10:27:00 참살이 mail yongsu5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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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양시 문화예술회관 제1전시실에서 소나무의 푸른 기운을 ‘바람’이라는 주제로 화폭에 담아온 박근규 화백 초대전이 열린다.

    현대화랑과 갤러리세기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전시회장에 들어서면 화폭마다 마치 청아한 향기를 내품으며 따사로운 햇살과 부드러운 바람결에 몸서리를 칠 것만 같은 소나무들이 관람객을 맞는다.

    박 화백의 작품 세계에서는 도저히 잡아낼 수 없는 색감, 알 듯 모를 듯한 좋은 내음, 기분을 좋게 하는 작은 일렁임, 무념무상, 박제된 풍경이 아닌 소리와 움직임을 느낄 수 있다는 게 일반적인 평가다.

    전시회를 주최한 현대화랑 허수철 대표는 “순간의 얕음이 아니라 오랜 과정에서 깊은 맛을 우려내는 박 화백의 작품을 광양시민에게 선보이고 싶었다.”라며, 접하기 어려운 초대전인 만큼 많은 시민들이 관람해 줄 것을 권했다.

    한편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서양학과를 졸업한 박근규 화백은 파리루브르 외 11회의 개인전에 이어 국제아트페어 8회, 7개국 현대미술 작가 만남전 등 국내외 무대를 오가며 그룹 및 초대전을 열어왔다.

    현재는 꾸준히 작품에 매진하면서 ARTO IN(France)회원과 한국미협회원, 예 동인전 회원, 대미전 회원, 채움아트그룹회장, 대구이공대학디자인센터이사 등 한시도 쉬지 않고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화폭 가득 초록빛 솔향이 배어나는 박근규 화백 초대전은 오는 7월 6일까지 엿새 동안 계속된다.

    <저작권자©참살이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3-07-03 10:27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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