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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펼 때마다 도대체 그 많은 왕자들이 다 어디서 나타나 잠자는 숲 속의 공주를 애타게 찾고, 로미오와 줄리엣의 집안은 왜 그렇게 서로 잡아먹지 못해서 안달했을까 하는 궁금증(?)을 앓던 소녀가 작가가 됐다.
그리고 작가는 그러한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역사책을 펼치기 시작했으며, 사소하고 엉뚱한 질문이 이끌어준 새로운 세상을 책에 담아 독자들을 흥분시키고 있는데……, 그녀가 바로 박신영 작가다.
광양시가 ‘백마 탄 왕자들은 왜 그렇게 떠돌아다닐까’의 저자인 박신영 작가를 9월 11일(수) 오후 3시, 중앙도서관 별관 어린이실로 초청해「문학과 역사 읽기로 성숙하기」라는 주제로 강연을 연다.
이번 초청 강연은 중앙도서관이 연중 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주제 특강’ 그 다섯 번째로 범시민 독서의 생활화와 다양한 정보 제공을 위해 마련됐다.
강연은 특히, 명작 동화 속의 숨겨진 이야기를 역사적인 사실과 배경을 토대로 전개해 냄으로써 책을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무한한 상상력과 책에 대한 넓은 안목, 풍부한 사고력을 선사해 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초청 강연이 끝나면 작가가 직접 사인을 해주는 이벤트와 함께 어린이와 학부모 등 당일 참석자 중 현장 추첨을 통해 박신영 작가가 펴낸 책을 선물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박신영은 문학과 역사에 조예가 깊은 작가로 딱딱하지 않고 쉽게 책을 쓴다.”며, “동화와 역사를 접목시켜 재미를 더하고 있는 작가의 작품세계를 느껴보라”고 권했다.(강연문의 : 중앙도서관 ☎ 797-3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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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9-07 06:32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