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20희망순천아이디어페스티벌
순천시는 31일 문화건강센터에서 ‘생태도시 만들기 천태만상’이란 주제로 제2회 희망순천아이디어페스티벌 성황리 개최했다.
일반시민 주관으로 실시한 이날 페스티벌은 아이디어 제안자, 분야별 멘토, 시의회 의원, 언론인, 청년, 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페스티벌은 우수 아이디어 발표, 문화공연, 주제별 원탁토론 형식으로 진행됐다.
시민 아이디어는 재활용, 나눔, 에너지, 녹색교통, 지역먹거리(로컬푸드) 등 5개주제로 나누어 지난 7월부터 공개모집을 통해 총524건의 아이디어가 모아졌다.
모아진 아이디어는 관련부서 검토 후 180건으로 압축, 아이디어페스티벌 행사장에 판넬, 사진, 그램, 물품 등으로 전시하고 대표적인 아이디어 2건은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발표회를 가졌다.
먼저 “순천이 국민행복시대를 연다”라는 주제 발표로 나선 오기순(59세)는 웰빙, 힐링, 빌리빙이라는 시대 트렌드 변화에 따라 순천만, 정원박람회장, 원도심, 관광지를 활용하고 다양한 역사문화의 스토리를 담은 “순천 에코 공정 여행단”을 운영을 제안했다.
이어서 “자연과 사람 이제는 청년과 노년 통하다”를 발표한 홍지애(24세)는 청년의 실업률 증가, 노인의 자살과 독거노인의 증가 등 두 가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웃장에 청년과 시니어가 함께하는 ‘카페운영’과 빈‘땅을 활용 도시농장 운영, 그리고 원도심 빈집, 빈방을 활용하여 시니어, 청년이 함께 거주하는 셰어 하우스, 게스트빌리지 운영을 제안해 호응을 얻었다.
주제발표 후에는 5가지 주제로 나누어진 아이디어를 모아놓고 테이블당 10명이 둘러앉아 멘토, 제안자, 공무원이 함께 아이디어를 보완하고 다듬는 원탁토론 후 시상식도 가졌다.
조충훈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시민들의 소중한 아이디어가 사장되지 않고 시의 정책으로 반영되고 또 시민들이 스스로 실천해나갈 때 지역이 바뀌고 경쟁력은 높아져 결국 30만 자족도시 달성의 밑거름이 될 수 있다고 강조하고 2회 아이디어 520여건 중 한건도 소홀히 하지 않고 부서의 검토를 통해 실행에 옮기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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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01 22:29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