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소재 대학에 진학한 지역 학생들의 안정적인 주거여건 마련을 위한 ‘여수학숙’이 내년부터 본격 운영된다.
여수시는 서울특별시 도봉구 창동에 위치한 오피스텔을 여수학숙으로 설치하고 조례 및 규칙 제정 등 운영근거 마련을 위한 입법예고에 착수했다.
여수학숙의 입사정원은 76명(2인 1실 기준)이며, 지하철 4호선 쌍문역에서 도보로 7~8분 거리에 위치해 시내버스 노선과 연결되는 교통이 편리한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입사 자격은 서울 소재 2년제 이상 대학(교)의 입학생 또는 재학생으로 현재 보호자 또는 본인이 2년 이상 계속해 여수시에 주민등록상 거주지를 두고 있어야 하며, 여수 지역 고교 졸업 또는 졸업예정자로 제한된다.
또한 해양경찰학교 임직원 자녀(여수시에 주민등록지를 두고 지역 고교를 졸업한 경우)와 예능·체육분야 성적우수자(전국대회 3위 이상)에 대해서는 특례대상으로 선발한다.
선발 기준은 학업성적(50점), 생활정도(50점) 점수를 매겨 고득점자 순으로 선발하며, 사회적 배려자에게는 5점의 가산점이 추가된다.
이용기간은 당해 연도 1년으로 입사등록일로부터 학년말까지이며, 총 입사 기간은 4년이다.
입사생에게는 소정의 입사비와 공공요금 등의 납부의무가 부여되며, 호실 별 전기 사용료와 난방용 도시가스요금은 사용량에 따라 개별 부담된다.
개별취사도 가능하며, 면학 분위기 조성을 위해 24시간 관리원이 근무해 외부출입에 대한 엄격한 통제를 실시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여수시홈페이지(www.yeosu.go.kr)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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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06 09:12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