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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바람에 피어나는 남도의 봄

국립공원 1호, 생태계의 보고 지리산에서 만난 봄
2014-03-06 오후 8:59:36 참살이 mail yongsu530@hanmail.net

    복수초-지리산남부

    국립공원관리공단지리산국립공원남부사무소(소장 이수형)는 “경칩(3월 6일)을 전후하여 생태계의 보고인 지리산국립공원 안팎에서 수많은 동식물들이 겨울잠에서 깨어나 새로운 봄을 알리고 있다”고 전했다.

    아직 한기가 서린 땅에서 가장 먼저 피어나는 복수초의 개화와 함께 지리산국립공원을 남북으로 가르는 지방도 861호선(성삼재)길을 따라 연노랑 꽃잎이 겹겹이 싸인 지리산국립공원의 깃대종 히어리가 피어나고, 눈 쌓인 만복대 아래 산동면의 산수유꽃이 온 마을을 뒤덮는 진풍경을 자아내고 있다.

     

    지리산국립공원 깃대종인 히어리는 생태․지리․문화적 특성을 잘반영하고 있어 사람들이 중요하다고 인식하고 있는 상징적인 야생식물로 지리산국립공원 구례지역에는 천은계곡에 많이 분포하고 있다.

    아울러 화엄계곡과 천은계곡에서는 산란을 시작한 북방산개구리의 청명한 울음소리가 들려오고 있고, 오는 3월22일부터 3월30일까지 전남 구례군 산동면 일원에서 산수유꽃축제가 열릴 예정이다.

    지리산국립공원남부사무소 김병채 자원보전과장은 “지리산국립공원의 소중한 유전자원이 잘 보존⋅보호될 수 있도록 훼손이나 불법채취 행위가 없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참살이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4-03-06 20:59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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