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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해룡면 선월마을 앞들에서 11일 첫 벼베기가 실시됐다.
이번 벼베기는 조기햅쌀 생산단지 허만재씨의 논 3000㎡에서 재배농가, 순천시장, 이광하 순천농협장, 김선동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무더위 속에서 집중 호우와 태풍이 지나간 뒤 맛보는 수확으로 농민들의 기쁨이 더 컸으며 지난 4월 12일 첫 모내기를 한 지 121일만으로 이는 다른 지역보다 한 달여 빠른 것이다.
순천시 조기햅쌀 재배는 1959년 해룡면 구상마을 신준호씨에 의해 조생종 재배를 시작으로 52년째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조기햅쌀은 밥맛이 좋아 대도시 소비자로부터 추석 선물로 매우 인기가 있으며 오는 19일부터 순천 농협에서 산물 수매를 시작 22일부터 추석 이전에 전국 이마트, 농협 하나로마트 매장을 통해 “하늘아래 첫쌀 햅쌀” 브랜드로 3.6kg, 5kg 등 소포장으로 판매하게 된다.
순천시는 올해 해룡면, 별량면 등 총 75ha에서 조기햅쌀 300톤을 생산 판매하여 5억6000만원의 농가 소득을 올릴 예정이며 전국 최고의 명품단지 조성을 위해 1천9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친환경 농자재를 지원했다.
한편, 조기햅쌀 후작으로 한약 재료인 택사 60ha를 재배 약 21억원의 농가 소득을 올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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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8-13 10:59 송고
2011-08-13 12:03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