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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군수 박병종) 동일면에 소재한 국립고흥청소년우주체험센터(원장 홍승수)에서는 개기월식을 관측할 수 있는 천체관측 축제가 열렸다.
국내 최초의 우주과학 특화 체험시설인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소속의 국립고흥청소년우주체험센터는 개원 1주년을 기념하는 뜻에서 ‘2011년 보들바다 별축제’를 12월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 동안 개최했다.
이번 축제는 가족, 별 동호회, 청소년 등 430명이 함께 참여하였으며, 특히 우주과학에 관심을 갖고 과학자의 꿈을 키워가는 청소년을 위해 ‘천문학자와의 만남’의 시간을 마련하여, 천문학자의 하루, 천문학자에 이르는 길, 순수과학으로서 천문학이 갖는 특수성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10일 진행된 1차 별 축제는 2011년 마지막 개기월식을 직접 관측하고 촬영하였으며, 11일 2차로 진행된 주간 별축제에서는 천체투영관을 활용하여 일식, 월식, 태양계 행성들의 운동에 대한 교육과 돔영상을 입체로 체험하는 행사가 진행되었으며 태양관측, 항공실험, 별자리 판 만들기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었다.
이 축제는 오는 17일 3차와 18일 4차에도 진행될 예정이며, 3차 야간에는 목성, 성단, 성운, 안드로메다은하 등 다양한 천체를 관측하게 되고 올해 8월 개관한 천체투영관에서는 6채널 천체투영시스템을 활용하여 계절별 별자리, 천구좌표 등 신비로운 천체 현상을 투영교육과 돔영상을 통해 입체로 체험해 볼 수 있으며 18일 4차 주간에는 흑점, 홍염 등 태양 표면에서 벌어지는 역동적 현상을 직접 관측할 예정이다.
이번 별축제는 과학문화의 저변확대 및 미래 과학자가 되기를 원하는 청소년들에게 자신의 호기심과 꿈을 지구 바깥 우주로까지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3차, 4차 진행되는 별축제의 사전예약은 국립고흥청소년우주체험센터 홈페이지 http://www.nysc.or.kr 에서 참가신청서를 내려 받아, 담당자의 이메일 주소 hosis@kywa.or.kr로 제출 하면 되고, 행사 당일 현장 참가 등록도 가능하다.
고흥군 내나로도에 위치한 청소년우주체험센터는 청소년들의 우주과학에 대한 꿈과 비전을 돕기 위해 설립되었으며, 연간 5만명이 다녀간 우리나라 우주과학 체험교육의 메카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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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2-15 08:26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