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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의 여왕을 맞이한  순천/ 김용수
2021-05-10 오전 7:03:02 참살이 mail yongsu530@hanmail.net


    김용수  편집국장





    장미꽃이 피었다. 화려하면서도 우아한 꽃으로 꽃 중의 꽃이다. 특히 오월은 계절의 여왕답게 수많은 꽃들이 피어나는 계절이다. 라일락꽃향기 그윽하게 풍겨오는 거리정원에서 탐스럽게 피어나는 장미꽃정원으로 이어지는 순천만국가정원은 오월의 여왕이 상주하는 곳이다.

    장미의 종류는 헤아릴 수 없다. 하지만 우리들의 입에 흔히 오르내리는 장미꽃은 백장미, 흑장미, 붉은 장미, 노란 장미, 넝쿨장미 등이다. 오월의 싱그러움을 한꺼번에 표출하는 장미꽃을 보노라면 그보다 아름다운 것은 없을 듯하다.

    세인들은 말한다. 이른 아침, 해가 떠오를 때 이슬방울을 머금은 장미꽃을 바라보노라면 온갖 근심걱정이 사라진다고 말이다. 그렇다. 꽃을 싫어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 중에서도 장미꽃은 사랑의 심불로 여기고 있다. 청춘남녀 뿐만 아니라 남녀노소 모두가 사랑을 속삭일 때는 장미꽃 선물로부터 시작된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순천의 젖줄이라 할 수 있는 동천 변은 시민들의 산책코스다. 계절의 여왕, 오월을 맞이한 시민들의 발걸음은 활기차다. 장미꽃과 라일락을 비롯해 각종 꽃들이 피어나는 동천 길은 시민들의 힐링 장소다. 꽃향기를 타고 솔솔 불어오는 강바람과 훈훈하게 풍겨오는 순천사람들의 순정은 어느 곳에서도 느낄 수 없는 온정이 아닐 수 없다.

    그런 까닭에서일까? 순천은 코로나 트렌드 변화에 맞춘 관광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첫째는 위드 코로나 시대에 맞는 ‘세대별 차이’, ‘트렌드 변화’에 주목한다는 것이다. 둘째는 숨은 관광지 개발 및 누구나 누리는 관광 인프라를 구성한다는 것이다. 셋째는 Z세대부터 S세대까지 즐기는 순천투어를 운영한다는 것이다. 넷째는 세대별 맞춤 마케팅으로 다양한 관광객을 유입 확대한다는 것이다.

    최근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빅데이터에 남겨진 세대별 여행기록”에 따르면, 코로나 공존시대의 여행스타일은 뚜렷하게 나눠진다고 했다. 2030 MZ세대는 세대 평균 60% 이상 웃도는 이동률을 보이며 다양한 여행지를 개척한다고 했다. 반면, 10대 Z세대는 근거리에서 체험 여행을, 4050 X·베이비붐세대는 휴양목적 여행을, 60대 이상 시니어세대는 주로 생활권 안에서 자연친화적인 여행을 즐긴 것으로 나타났다.
     
    관광트렌드 또한 단체여행 대신 소규모, 개별화로 전환한 것으로 분석됐으며, 잘 알려지지 않은 자연중심의 아웃도어 형 관광에 대한 선호도가 증가했다.
     
    이제 방역과 위생은 여행을 고려하는 가장중요한 키워드가 되었으며, 여행에서 일상을 치유하는 힐링관광 상품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따라서 시는 코로나 시대에 맞게 안전한 관광 인프라 조성을 위해 숨은 관광지를 발굴하고 안전한 관광인프라조성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X·베이비붐세대와 가족단위관광객은 골프장, 캠핑장 등 휴양, 자연관광지를 선호한다. 이러한 아웃도어 형 차박, 캠핑 족을 위해 주암 오토캠핑장 위생시설을 보수하고 화재사고예방 및 안전을 위한 시설을 설치했다.
     
    또 시는 코로나 시대 힐링과 치유여행으로 웰니스 관광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순천만 갯벌 등 해양자원을 활용한 해양 웰니스 치유센터 건립을 위해 2023년 국비 확보도 추진 중이다.
     
    게다가 숨은 관광자원발굴을 위한 정책투어를 실시하는 등 시시각각 변화하는 관광 트렌드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일례로 안전한 여행환경조성을 위해 전라남도가 주관하는 ‘바이러스 프리’ 공모사업에 낙안읍성이 선정됐다. 따라서 스마트 안전출입관리시스템과 비대면(AR)콘텐츠 게임을 도입할 예정이다. 드라마촬영장도 비대면 주차시스템을 설치해 코로나19 감염 걱정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이외도 어린이, 노인, 장애인 등 소외되는 관광약자가 없도록 국비 7억 5천만 원을 확보해 열린 관광지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순천만국가정원 및 드라마촬영장, 낙안읍성 3곳에 관람객 이동로와 일부시설을 유니버설 디자인으로 개선해 누구나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관광지로 거듭나고 있다.
     
    무엇보다도 송광사와 선암사를 걸으며 고요한 자연 속에서 지친 심신을 힐링하는 무소유길 투어, 천년고찰 힐링투어는 베이비붐 세대와 시니어 세대에 인기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순천 대표투어 프로그램인 헬스투어는 여행을 하며 건강까지 챙길 수 있어 인기가 있으며, 현재 5개 코스(힐링형, 치유형, 도심형, 농촌형, 나들이코스)를 운영 중이다.
     
    허 석 시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지만 생태와 정원이라는 안전관광지는 순천생태도시다”며 “생태도시의 장점을 부각시켜 관광객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또 허 시장은 “변화된 관광트렌드와 세대별 선호를 반영한 마케팅, 안전한 관광 환경조성으로 위드 코로나 시대에 적합한 순천형 관광모델을 만들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이처럼 순천은 깊은 역사성과 볼거리가 산재해 있는 청렴의 고장이다. 팔마비를 비롯해 전통이 살아 숨 쉬는 낙안읍성, 전쟁의 아픔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호국기념관, 순천만 잡월드까지, Z세대를 위한 체험학습자원이 풍부한 곳이다.

    “계절의 여왕”, 오월의 하늘아래 순천은 또 다시 피어나고 있다. 고고한 빛, 붉은 빛, 온화한 빛, 화려한 빛 등 온갖 빛들이 비춰오는 순천정원은 지금부터 장밋빛이다. 아니다. 여러분의 건강정원으로 핑크빛이다. 자신의 마음을 수놓을 수 있고, 꿈의 동산을 산책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인 동네가 아닐 수 없다. 

    <저작권자©참살이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21-05-10 07:01 송고 2021-05-10 07:03 편집
    계절의 여왕을 맞이한 순천/ 김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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