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룡월전1
순천시는 해룡면 월전지구 지적재조사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8일 밝혔다.
2013년도에 사업지구로 지정된 월전지구는 국비 57백만을 투입해 2년간 필지별 조사, 재조사측량 및 경계결정 등의 일정을 거쳐 총 350필지, 421,120㎡의 면적에 대한 지적재조사사업을 완료했다.
이번 지적재조사사업은 인공위성을 활용한 최첨단 GPS측량으로 실시되었으며, 일제 강점기때부터 시작된 토지조사 사업 당시 일본영토를 대상으로 만들어진 동경원점을 기반으로 등록되었던 기존의 지적도와는 달리 세계측지계 방식으로 등록하게 되어, 향후 국제표준의 측량기술․제도 등을 갖추어 향후 다양한 다목적 지적의 활용이 가능해졌다.
축척이 서로 다른 지적도상의 경계부분에 위치한 19필지는 소유자간 협의를 통하여 경계를 조정하였고, 분할방식으로 1필지 증가하였으며 면적은 전체적으로 330㎡가 감소하였다.
또한 120명에 이르는 토지소유자가 자신의 토지경계를 새로이 알게 되어, 경지정리 초창기 노후된 측량장비 등으로 지적도상의 경계와 실제 경계가 한쪽으로 밀려 측량이 잘 안 맞는 지역이었으나, 이를 해소하게 되어 토지소유자와 지역 주민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었다.
시는 올해에도 지적도상의 경계와 실제 경계가 안 맞아 측량이 곤란한 지역의 해소를 위해 승주읍 중대지구에 대한 실시계획을 수립하여, 지난 3일 전라남도로부터 사업지구로 지정되어, 앞으로 국비가 교부되는 즉시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앞으로도 지적재조사사업 추진시 주민설명회와 토지소유자협의회 등을 거쳐 토지소유자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 소통하는 지적행정으로 시민의 재산권 보호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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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22 10:21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