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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군수 박병종)이 관내 마을회관을 찾아 「주민과의 사랑방 대화」를 운영해 소통행정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달부터 시작된 금번 사랑방 대화는 민의의 시발점이자, 여론이 싹트는 마을회관을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만들기 위해 사전 점검을 실시하고, 현장 속에서 주민 애로와 건의사항을 직접 수렴한다는 취지에서 비롯됐다.
특히, 방문에 따른 주민 동원을 과감히 지양하고,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소탈하고 격의없는 대화를 통해 군민 눈높이에서 소통을 실천했다는 점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9월말까지 14개 마을을 방문한 가운데, 31건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였고, 이에 대해서는 해당 실과소의 검토를 거쳐 처리결과를 조속한 시일 내에 건의자에게 통보 할 예정이며, 보수가 필요한 마을회관에 대해서도 노후 정도에 따라 우선적으로 보수해 나가기로 했다.
박 군수는 사랑방 대화를 통해 “요즘 행정의 화두는 안전인 만큼, 주민들의 휴식처인 마을회관부터 안전하고 쾌적하게 새단장 해야 한다”면서 “앞으로 마을회관이 주민들의 뜻을 하나로 결집하고 화합과 소통의 공간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주민들의 편안한 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마을회관 간 격차를 해소하고 사랑방 대화를 지속 활성화할 방침이며, 마을 주요지점에 최첨단 CCTV 설치, 재난안전매뉴얼 제작 등을 통해 안전 도시로서의 면모를 다져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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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04 08:09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