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흥군(군수 박병종)에서 ‘제4회 우주항공 전국해변축구대회’가 7월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간 도화면 발포해수욕장에서 열렸다.
2008년부터 개최되어 올해로 4번째로 개최된 해변축구대회에 23팀 161명이 참여한 가운데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러진 경기에서 순천시 순천코리아팀이 우승을 차지해 200만원의 시상금을 수상했으며, 광주광역시 레오팀이 준우승, 순천 로얄FC(A)팀과 벌교FC팀이 3등을 차지했다.
해변축구대회에 이어 개최된 해변가요제에는 30여명이 참가해 열띤 경연이 펼쳤으며, 대상의 영예는 박준상(고흥 점암)씨가, 금상에는 박정금(서울)씨, 은상에는 고재일(강원도)씨, 동상에는 나유원(고흥)씨와 김병제(포두)씨가, 인기상에는 이선영(제주도)씨와 양정자(동강)씨가 수상해 피서와 함께 두배의 기쁨을 누렸으며, 7080 통기타 가수 공연 등이 함께 이어져 관광객들에게 낭만적인 여름밤을 선물했다.
한편, 이번 행사가 열린 발포해수욕장은 모래가 곱고, 주변 활개바위, 거북바위 등 기암괴석이 유명하며, 지난 4월 문을 연 발포역사전시체험관과도 인접해 있어 가족 단위 피서객들이 많이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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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8-01 21:02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