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도서관_전경
광양시립중앙도서관이 어린이실을 예쁜 디자인과 개성 있는 조형미를 살려 아이들이 상상력과 창의력을 마음껏 펼치면서 책과 함께 놀 수 있는 일명 ‘어린이 책 놀이터’로 조성하기 위해 내부 인테리어 공사에 들어간다.
이에 따라 별관 1층에 있는 어린이실의 도서 열람과 대출서비스가 이달 24일부터 12월 15일까지 3주 동안 중단되며, 대신 광양시립도서관 홈페이지(http://lib.gwangyang.go.kr)와 스마트폰을 이용해 책두레서비스를 신청하면 중마도서관과 작은도서관의 어린이 도서를 중앙도서관 본관에서 받아볼 수 있다.
내부 수리가 완료되면 중앙도서관 어린이실은, 최근 들어 어린이도서관에서 많이 도입하고 있는 놀이형 독서 공간으로 새롭게 탈바꿈해 그동안 시립도서관에 관심이 적었던 아이들도 도서관과 책에 새로운 흥미를 가질 것으로 보인다.
광양시립중앙도서관의 ‘어린이 책 놀이터’ 조성 사업은 전남도시가스(주)가 지역사회를 향한 공헌활동의 하나로 미래 꿈나무인 어린이들의 독서 진흥을 위해 광양시에 어린이실 시설 개선사업비로 3천만원을 기탁함으로써 이뤄졌다.
이번 전남도시가스(주)의 시립도서관 ‘어린이 책 놀이터’ 조성 사업비 기탁은 현재 기본 계획 용역이 진행 중인 가칭 광양희망도서관 신축에 30억원을 선뜻 내놓은 광양기업 황재우 대표의 기탁과 함께 지역사회에 훈훈한 미담으로 회자되고 있다.
한편 시립중앙도서관 김현숙 팀장은 “올 들어 우리 시민들을 위한 도서관 건립과 시설 개선에 기탁이 이어지면서 시립도서관에 활력이 넘치고 있다.”며, 당분간 어린이실을 이용하지 못하는 불편을 조금만 참아달라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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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18 13:46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