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20제38회%20전남민속예술%20축제(으뜸상-광양%20전어잡이노래)

광양시 진월면(신답마을) 전어잡이 소리가 충북 단양군에서 개최되는 제54회 한국민속예술축제에 전라남도 대표로 출전한다.

시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충청북도·단양군이 주최하는 이번 한국민속예술축제는 오는 10월 5일부터 6일까지 2일간 단양군 생태체육공원일대에서 개최되며, 이북 5도를 비롯해 광역시·도별로 각각 한 팀씩 총 19개팀이 참가한다.

광양전어잡이소리는 지난해 광양시에서 개최된 제38회 전남민속예술축제에서 으뜸상을 받아 이번 행사에 참가하게 되는데, 60여명으로 공연팀이 구성되어 축제 참가를 위해 구슬땀을 흘려 왔다.

전어잡이소리는 전어를 잡을 때 어로작업의 능률을 높이고 힘을 복돋우기 위하여 부르는 토속적인 소리로, 조상들의 지혜와 얼이 들어 있는 민속예술로서 문화적 예술적 보존 가치가 높이 평가되고 있으며, 특히 금년 9월에는 전라남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전어잡이소리는 노젓는 소리, 그물내리는 소리, 그물당기는 소리, 가래질소리, 만선 긴소리, 도부꾼 전어 퍼주는 가래질소리 등 총 6소리로 이루워졌으며, 남해안 지역의 전형적인 어로요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서형일 전어잡이소리 보존회장은 “광양만의 고유한 흥과 멋이 있는 소리 재현을 통해 광양을 알리고 가을철의 대표 먹거리인 광양전어를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