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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풀뿌리 민주주의’와 ‘민주주의 시민운동’이 대한민국의 지방자치 발전과 지방분권 실현을 위해 손을 잡았다.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대표회장 조충훈 순천시장)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사무총장 이광재)는 26일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사무처(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소재)에서 양 단체의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민주주의와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단체는 ‘개방·공유·협력의 새로운 민주주의’와 ‘공감·소통의 지방자치’로의 전환을 위해 상호간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공동으로 노력하며, 정보의 공유와 교류협력 등을 통해 지방자치 발전과 지방분권 실현을 도모하기로 했다.
  협약식에 참석한 조충훈 협의회 대표회장(순천시장)은 “이제 지방자치는 시대정신이자 국가경쟁력 향상을 위한 필수적 시스템으로서, 선진대한민국으로 나아가려면 중앙과 지방은 국정운영의 동반자 관계가 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방자치와 분권과 관련된 정치권의 공약이 진정성을 바탕으로 제시되어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를 상시 감시하는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앞으로 지방분권형 헌법개정 추진 등 지방자치 및 분권과 관련된 주요 의제들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