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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소방서는 9일 안전문화 확산 및 취약계층 안전 환경 조성을 위한 기초소방시설 기증식을 가졌다.
 이번 기증식은 포스코 광양제철소(소화기 500개)와 (주)영동이앤씨(단독경보형감지기 300개)에서 광양시 사랑나눔복지재단(이사장 문승표)을 통해 기증했으며, 기증받은 기초소방시설은 관내 기초생활수급가구 등 화재취약계층에 순차적으로 보급하고 화재 시 초기 대응방법 등을 함께 교육할 계획이다.

 소화기 및 단독경보형감지기는 화재 발생시 신속한 인명대피 및 초기대응이 가능하도록 도와주는 소방시설로서 화재로 인한 피해를 줄이는데 유용한 시설이며, 오는 2017년 2월 5일까지 모든 가정내에 의무적으로 설치를 해야한다.

 이 날 전달식에 참석한 광양제철소 김순기 부소장은 “광양제철소는 지역주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느낄 수 있는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하며, “광양소방서에서 소화기 설치가 필요한 가구를 직접 방문하여 소화기를 설치하고 사용법을 설명하는 등 안전교육을 병행 추진함으로 더욱 큰 효과를 낼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부 소감을 밝혔다. 이에 광양소방서 남정열 서장은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가 대부분 주택에서 발생하고 있는데 광양제철소와 영동이앤씨의 이번 지원으로 화재를 예방하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광양소방서는 기업 및 단체,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부 방법을 마련하고 있으며, 기초소방시설(소화기, 단독경보형감지기) 기증과 기부를 원하는 단체나 개인은 광양소방서 방호구조과 (061-798-0832)로 연락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