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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는 오는 29일 생태 특성화 도서관인 순천조례호수도서관에서 남도를 이야기하는 사람 대표인 모세환 강사를 모시고 특별한 생태 인문학을 진행한다. 

이번 강의는 ‘찾아가는 생태인문학’이란 주제로 그 동안 도서관에서 강의식으로 진행된 것에서 벗어나 순천만국가정원 탐방을 통해 정원을 둘러보며 순천만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2013년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에서부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순천만국가정원이 되기까지의 여정을 되짚어보며 순천만을 바로 알고 순천시민들이 순천만을 지켜온 자부심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오는 11월 24일에는 순천대 산림자원학과 김준선 교수를 모시고 ‘우리시 자연의 생태적 가치’라는 주제로 생태인문학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며 “생태도시 순천을 지향하는 순천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생태 인문학은 강의 참여는 도서관 홈페이지 또는 전화(T. 749-8891)로 접수가능하며 수강료는 무료이다. 

한편, 생태특성화 도서관을 표방하는 조례호수도서관은 생태 환경에 관한 4천여 권의 도서를 소장하고 있으며 1층에 사슴벌레, 장수풍뎅이, 꽃무지 풍뎅이 등 어린이들을 위한 상설 곤충 전시관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