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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무단투기 지역이 고구마 밭으로 조성됐다.
해남군 송지면사무소는 쓰레기 무단투기 해결방안을 고심하던 끝에 송지면 금강리의 상습 쓰레기 무단투기 지역을 시범 정비하여 고구마밭으로 조성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지난 3월 지역주민과 직원들도 구성된 땅끝3사랑자원봉사단의 참여로 쌓여있던 쓰레기를 걷어내고 복토작업을 해 가꾼 340㎡에 고구마를 심었다.
농기계 작업은 주민들의 자원봉사로 이루어졌으며, 고구마순 지원과 고구마 심는 법 교육 또한 지역민의 참여로 함께 진행되었다.
송지면은 고구마가 다 자랄 때까지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수확한 고구마는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해 훈훈함을 더할 계획이다.
김정하 송지면장은 “쓰레기 무단투기 지역에 대한 고민도 해결하고 지역내 자원봉사를 통해 나눔을 실천해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면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