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족 최대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여수시 주삼동에서는 지난 9일 해산동 대평마을 공동묘지 내 무연고 분묘 300여기에 대해 자생단체가 한마음으로 뜻을 모아 대대적인 벌초작업을 실시했다
이 활동은 주삼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태곤)가 주관하고 통장협의회, 새마을남․여지도자회, 바르게살기협의회, 체육회, 환경대책위원회 등 관내 6개 자생단체 회원과 주민들이 함께 힘을 모아 매년 추석 전에 추진하고 있는 봉사활동이다.
연고가 없어 잡풀이 무성한 분묘에 대해 벌초 작업을 실시한 후 합동으로 차례도 지냈다. 또한 도로변에 방치된 자손이 없는 묘지, 고령․노약자 소유 묘지 등 벌초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벌초를 대신해줘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이득봉 주삼동장은 “앞으로도 명절 때마다 무연고 분묘 벌초 봉사활동을 펼쳐 서로 돕고 봉사하는 미풍양속을 살려 나가고, 주위의 도움이 필요한 곳에 따뜻한 사랑을 나누어 아름답고 살기 좋은 주삼동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참살이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5-09-11 10:03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