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흥군(군수 박병종)은 수산 자원 보호를 위해 지난 16일 도양읍 녹동 신항에서 지역주민, 공무원, 단체 등 65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감성돔 15만 미를 방류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해양환경 변화에 날로 고갈되어 가고 있는 바다를 살리고 어업인의 소득증대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군에 따르면, 올해 수산종묘 매입방류 사업비는 지난해에 비해 6천만 원 늘어난 3억 8천만 원으로 군은 현재까지 사업비 2억 9천만 원을 투입해 대하 100만 미, 넙치 44만 미, 감성돔 52만 미 등 총 3종에 196만 미 방류를 완료하였다.
주순선 부군수는 “방류된 종묘의 각 개체들이 자연산란으로 이어지고 있어 수산자원 조성과 어획량 증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방류한 치어가 성어가 될 때까지 방류지역 인근 어촌계 주민은 민간감시 활동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군은 앞으로 남은 사업비로 득량만, 나로도, 여자만, 거금도, 녹동해역에 권역별로 다양한 종의 수산 종묘를 지속해서 방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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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17 10:08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