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g)
광양숯불구이축제%20(1)
광양시는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광양읍 서천변에서 열린 제14회 광양전통 숯불구이 축제에 관광객 27만 5천 명이 찾아와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고 밝혔다.
‘빛, 꽃 그리고 맛과 항꾸네(함께)’를 슬로건 아래 남녀노소 모든 세대를 어우를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행사와 코스모스 꽃길을 조성하여 관광객과 지역민들의 큰 호평을 받았다.
시는 이번 축제를 위해 축제기간 동안 1600여 명을 한꺼번에 수용할 수 있는 천막을 설치했고, 불고기보존협회 품질인증을 받은 8개 업체에서 광양 1味로 유명한 광양불고기를 제공하여 관광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또 그간 제기된 건의사항을 이번 축제에 적극 반영한 점도 호응을 얻었다.
내외빈 소개 및 인사말을 줄이고 개막식을 간소하게 치룬 대신 지역단체들이 자발적으로 축제 프로그램을 준비하여 예산을 절감했다.
여기에 전남드래곤즈 팬사인회, 가족사진 무료촬영, 가훈써주기 등 시민들이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문화행사 및 프로그램 약 40여개를 마련하여 대동 한마당 축제를 지향했다.
특히, 서천변을 따라 조성된 7만여㎡의 코스모스 산책로와 무지개분수대는 숯불구이에 배부른 관광객들의 포토존과 편안한 쉼터가 되어주어,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와 추억을 되살렸다.
이번 축제를 주관한 남기호 축제추진위원장은 “자율방범대를 비롯 하여 지역내 여러 봉사단체에서 자발적으로 자원봉사해 주신 덕분에 축제를 성공리에 마칠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또한 “올해 축제 평가를 통해 드러난 문제점은 보완하고 더 다양하고 즐길거리가 많은 프로그램을 개발해 내년도에는 더욱더 만족할 수 있는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참살이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5-10-14 09:59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