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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무형문화재 제 35호로 지정된 곡성 죽동농악 국가 중요무형문화재 승격을 위한 학술굿판이 지난 2일 곡성문화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학술대회는 곡성군이 주최하고, 남도민속학회, (사) 곡성민속마을보존회가 주관해 열렸다. 이날 유근기 곡성군수, 민속음악 및 농악계의 대표 원로이신 이보형 한국고음반연구회 회장을 비롯한 학계 전문가, 죽동마을 주민 등 100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주제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특히, 식전에 1972년 녹음 자료(상쇠 기창수 연주)를 남도민속학회 나승만 전 회장이 죽동농악 박대업 보유자에게 전달하는 뜻 깊은 자리도 마련돼 의미를 더했다.
‘곡성 죽동농악의 가치 재발견과 활성화를 위한 학술굿판’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곡성농악의 역사성과 전통성 ▲곡성 죽동농악의 전승기반과 농악문화 ▲전라좌도농악의 예맥(藝脈)으로서 죽동농악 예인들의 전승활동 ▲죽동농악 현황 및 활성화에 대한 제언 등 죽동농악의 학술적 가치를 재발견하기 위한 장으로 주목을 받았다.
유근기 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곡성 죽동농악의 학술적 가치와 지역문화의 역사적·문화적·예술적 위상을 더욱 높이길 바란다”며 “앞으로 죽동농악이 중요무형문화재로 승격 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밝혔다.
곡성 죽동농악은 좌도굿의 시조로 불리는 故 전판이 선생님에게 배우신 故 기창수 선생님께서 상쇠를, 故 강순동 선생님께서 부쇠를 맡아서 굿을 치셨고, 현재는 박대업 선생님과 마을 주민들이 농악 전승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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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04 08:38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