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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시 상사면(면장 채금묵) 이천마을은 지난 22일에 면소재지 도로변 마을입구에 누구나 알아 볼 수 있도록 특색있는 마을 표지석을 설치했다.
이번 표지석 설치는 마을 주민들이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 설치비용을 마련했으며 주민인 조각가 민형기씨의 재능기부로 故신윤복 교수의 글씨체를 사용한 마을명을 조각해 그 의미가 남다르다고 할 수 있다.
이천마을(이장 권오연 )주민들은 “표지석에 마을 유래를 새겨 넣어 자긍심과 희망을 노래하는 계기가 됐다”며 마을에 대한 애향심을 표현했다.
이날 주민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표지석 제막식을 개최하고 경로당에 모여 음식을 나눠 먹으면서 서로 소통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상사면장(채금묵)은 “주민들의 마을가꾸기에 대한 깊은 열정이 이천마을 표지석에 담겨있다며 행복지수 최고의 보금자리 명품마을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했다.
한편 이천마을은 상사댐 건설사업에 따른 이주대책으로, 당시 당촌마을에 속해 있던 ‘노디목’에 터를 닦아 1992년 1월 1일 새로운 행정마을로 탄생했다. ‘이천’이란 지명은 오랜 역사를 지닌 ‘이사천’의 이름에서 따온 마을명이며 면내 각 기관을 아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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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25 08:07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