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송수권 시문학상 개최... 오는 9월 3일
고흥군은 한국 서정시의 명맥을 이어온 송수권 선생의 문학정신을 기리는 ‘제2회 고흥군 송수권 시문학상 시상식’을 오는 9월 3일 고흥문화회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제2회 고흥군 송수권 시문학상 시상식은 지난 7월 1일부터 30일까지 전국에서 응모한 총 91개 작품이 심사를 거쳐 최종 당선작 3개 작품에 시문학상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대상에는 이은봉 시인의 「봄바람, 은여우」가 선정되어 부상으로 상금 3천만 원을 수상하게 된다.
또한, 올해의 남도시인상에는 배용제 시인의 「다정」이, 올해의 젊은시인상은 이병일 시인의 「아흔아혼개의 빛을 가진」이 선정되어 각각 상금 1천만 원과 5백만 원의 상금을 수상하게 된다.
이날 시상식에 앞서 오후 1시부터는 전국의 참가자들이 열띤 경연을 펼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시낭송대회 대상에는 상장과 함께 1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이와 함께, 부대행사로 고흥 색소폰 동호회의 공연과 오카리나 등 시와 음악이 어우러진 예술 공연이 펼쳐 다가오는 가을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는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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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03 07:0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