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진성 기자)

2.마복산목재문화체험장
고흥군은 겨울방학 기간을 맞아 포두면 마복산 일대 목재문화체험장에서 목공예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2015년 문을 연 목재문화체험장은 목재와 관련된 복합문화체험공간으로 나무 공예품을 감상하고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종합체험관과 전시실, 한옥 생활이 가능한 전통가옥체험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곳에는 ‘생태연못’, ‘난대식물정원’, ‘숲속의 교실’, ‘황토맨발 걷기 길’ 등으로 꾸며진 자생 식물원과 12,000여 개의 갖가지 형태의 자연석을 만날 수 있다.
또한, 체험장 주변으로 구절초, 장미, 모란, 담쟁이 넝쿨, 능소화 등 초화류 20만 본을 식재해 학생들에게는 생태학습의 장으로 방문객에게는 힐링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종합체험관 내 목공체험장에서는 흥미로운 나무에 얽힌 이야기와 특징을 배우고, 자연이 준 천연재료인 원목을 직접 만지고 다듬어 편백 책꽂이, 독서대, 다목적 수납함, 경첩저금통, 연필통, 나무피리 등 본인만의 목공예품으로 만들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체험 신청은 목재문화체험장 홈페이지(http://singihan.goheung.go.kr)에서 미리 예약하거나 현장에서도 직접 접수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아이들의 감성과 창의력을 높이고 자연과 함께 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목공예체험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나무의 가치와 소중함을 배우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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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13 09:2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