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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는 16일 순천만국가정원 꿈의다리 앞 동천 하구에서 조충훈 시장과 지역주민, 인안초등학생 등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어린연어 방류행사를 가졌다.
이번에 방류된 어린연어(4∼5cm)는 전라남도 해양수산과학원 민물고기연구소에서 연어 회유 연구를 위해 산란시킨 2만 마리다.
과거 순천만 주변 어업인들에 의하면 20년 전에는 순천만을 통해 동천으로 연어가 회유했다는 말이 전해지고 있으나, 급속한 산업화 및 수질환경 변화 등으로 현재 동천 하구에서는 연어를 보기 힘든 상태다.
이에 시는 최초로 동천 하구에서 어린연어를 방류해, 생물 종 다양성을 확보하고 매년 지속적으로 방류를 확대해 갈 방침이다.
또한, 동천의 감소된 수산자원을 회복하고 생태계 복원으로 환경의식을 고취시키고 아시아생태문화중심이라는 비전과 시의 역동적이고 힘찬 도약의 상징성을 부각시킬 계획이다.
연어는 대표적 모천회귀성 어류로 하천을 떠나 바다로 간 뒤 3∼4년 만에 돌아오는 어종으로, 북태평양에 가장 널리 분포하며 바다와 접한 하천생태계 수질환경 지표 어종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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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17 08:59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