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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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고흥과역진지도전경
전남 고흥군이 전남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전남 서․중부권 해안(섬) 우선 개발 후보지에 고흥 과역 진지도가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1일 고흥군에 따르면, 전남 서·중부권 해안(섬) 우선 개발 6개 시군 9개 후보지 중 고흥 과역 진지도가 40점 만점에 39.0점을 받아 신안 임자지구를 따돌리고 최종 선정됐다.
최종 선정지인 과역 진지도는 해상테마공원, 소규모 단위 체험 힐링시설, 사색 테마의 섬 등에 적합하다는 심사위원들의 높은 관심과 평가를 받았다.
군 소유지가 94%에 달해 토지매입이 쉽고 관광지로 성공 가능성이 큰 것도 장점으로 부각됐다.
한국관광공사, 전남개발공사, 광주전남연구원과 전남에 투자 중인 미래에셋, 대명리조트 관계자들이 심사에 참여했다.
전남도는 과역 진지도에 기반시설 조성, 행정적 규제 사전해소를 위한 태스크포스팀을 다음 달 구성하고 오는 6월에는 투자자 유치를 위한 설명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류철주 투자정책과장은 “이번 사업 최종선정을 계기로, 기반시설 조성 및 행정규제 해소까지 일석이조의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 과역 진지도를 고흥군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개발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명상의 섬으로 불리고 있는 무공해 섬 과역 진지도는 현재 생태탐방로가 조성되어 명상과 사색 체험은 물론, 낚시 부잔교 바다낚시 체험과 진지도에서 자란 고사리 등 자연산물 채집활동까지 다양한 즐거움이 가득해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과역 진지도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과역 백일도 선착장에서 배로 약 10분 조금 걸리면 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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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02 10:47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