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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다문화지원센터서 시험 24명 응시 18명 합격
여수시(시장 권오봉)의 결혼이주여성 운전면허 필기시험 교실이 60%가 넘는 합격률을 보였다.
시에 따르면 지난 5일 여수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치러진 운전면허 필기시험에 24명의 이주여성이 응시해 67%인 18명이 합격했다.
이날 시험은 전남면허시험장 감독관 2명의 감독 하에 치러졌다. 이주여성들은 먼저 감독관으로부터 안전교육을 받은 후 자국어로 필기시험을 치렀다.
필기시험에 합격한 이주여성들은 자동차운전 전문학원의 실기과정에 등록하고, 탈락자들은 재도전을 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지난 한 달간 결혼이주여성의 능력 개발을 위해 운전면허 필기시험 교실을 운영했다. 주 2회 도로교통 관련 법규와 문제풀이 수업이 진행됐다.
특히 시는 베트남어 등 11개 언어로 문제풀이 교육을 진행해 이주여성들의 이해를 도왔다. 필기시험도 이주여성들이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볼 수 있도록 배려했다.
시 관계자는 “결혼이주여성의 적응을 돕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능력개발과 취업, 안정적인 생활을 원하는 이주여성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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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2 09:38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