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발전과 군민행복을 앞당기는 군민 실질소득 향상 대책 마련 -
송귀근 고흥군수는 12월 20일 군청 흥양홀에서 ‘군민소득 3000 시대’ 종합계획 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보고회는 송 군수가 취임 당시부터 힘주어 강조했던 군민들의 실질적인 소득 향상을 위한 종합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군민소득 3000만원 시대는 2016년 기준, 군민 1인당 GRDP(지역내총생산) 2,020만 원을 2022년까지 3,000만 원 수준까지 끌어올리는 야심찬 프로젝트다.
고흥군의 1인당 GRDP는 우리나라 1인당 GRDP의 63%, 전남도 1인당 GRDP의 53% 수준밖에 되지 않는다. 열악한 군민 소득수준을 향상하기 위한 특단의 대책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또한, 기존의 군민소득 향상 대책들은 농림수산업에 편중되거나 품목 중심의 단편적인 방향으로 추진되었으나, 이번 ‘군민소득 3000 시대‘는 1차산업 위주인 고흥의 산업여건을 고려하면서도 2, 3차산업까지 소득을 높여 모든 군민이 고르게 잘사는 고흥을 만들고자 준비되었다.
이날 보고회는 부군수 및 실과단소장이 참석하여 ‘군민소득 3000 시대’ 종합계획의 3대전략, 8대 추진과제와 22개 시책에 대해 열띤 논의와 토론이 이어졌다.
먼저, 산업기반 지원에는 1차 산업 기반강화, 2차 산업 기반 육성, 3차 산업 기반지원으로 3개 과제가 제시되었고, ▲첨단 스마트팜 클러스터 구축 ▲고흥쌀 명품화 육성 ▲해조류 생산산업 현대화 ▲해조류 가공‧유통산업 육성 ▲과수산업 부가가치 고도화 ▲전통시장 소득기반 개선 ▲가고싶은 맛집‧멋집 육성 등 농수축산업과 가공‧ 제조업, 서비스업의 소득개선 시책 17개가 마련되었다.
산업구조 변화에서는 입주업체 가동률과 제조업 기업유치 수를 높이는 농공단지 가동률 제고 및 규모화와 기존기업의 역량과 그릇을 키우는 강소기업․복합소재산업 기업 육성이 과제로 제시되었다.
소비인구를 늘려 고흥 지역의 구매력을 개선하는 지역 구매력 증대에서는 매력만점 고흥관광 아이템 강화, 귀농․귀촌 2천호 프로젝트, 농수축산물 공동브랜드 개발 등이 뒷받침되었다.
송군수는 “군민 실질소득을 높이는 정책은 지역발전과 군민행복을 앞당기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라고 강조하면서 “어렵지만 고흥의 현실과 여건을 직시하고 계획을 탄탄하게 완성하여 2022년까지 목표달성에 총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군 관계자는 “보고회에서 나온 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군민 소득 3000 시대 종합계획을 보다 구체화하고 내실화하여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 시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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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21 19:23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