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업승계 청년 지원사업」대상자 13명 최종 선정 -
- 1인당 3천만원 지원 … 5월 중 2차 대상자 모집 계획 -
고흥군(송귀근 군수)은 부모의 대를 이어 가업을 이끌 청년육성을 위해 추진한 ‘가업승계 청년 지원 사업’ 대상자 13명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2월, 만 19세 이상 49세 이하 지역 청년을 대상으로 공개 모집하여 총 26명의 청년이 신청하였고 지난달, 서류심사와 현지실사를 거쳤다.
먼저, 1차 서류심사로 자격요건, 사업추진 적합성 등을 검토하였고, 2차 현지실사를 통해 사업 추진 의지 및 여건 등을 확인하여 농업인 4명, 어업인 8명, 소상공인 1명 등 총 13명의 청년을 최종 선정했다.
군은 지난해 공모사업으로 확보한 사업비 3억 9천만원을 투입하여 1인당 최대 3천만원(자부담 20% 포함)을 지원하는데, 부모로부터 승계한 영농기반에 비닐하우스, ICT 융복합 등 각종 농업 시설물 설치와 개보수, 어업에 필요한 각종 기자재 구매, 농․수산물 소형저온저장고 설치, 점포 리모델링과 홍보 물품 제작 등을 지원하게 된다.
본 사업은 가업승계를 희망하는 청년에게 농업․어업․소상공업의 기반 확보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여 지역산업에 활기를 불어넣고 안정적인 정착을 유도하는데 목적이 있다.
군 관계자는 “부모의 가업을 잇고자 하는 청년들이 망설임 없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여 청년이 돌아오는 고흥을 만드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은 지난해 가업을 잇고자 하는 청년 5명을 선정한 바 있으며, 보다 많은 청년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사업 지침을 완화하여 금년 5월 중 2차 대상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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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09 08:22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