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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노관규 전순천시장의 국회의원출마로 인해 공석이 된 순천시장 자리를 놓고 10여명예비후보들이 대거 출사표를 던진 반면 시민유권자들의 반응은 냉담할 뿐 아니라 썰렁한 선거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특히 다수의 시민들은 “순천시민은 바보가 아니다”며 “10여 명의 난립된 후보들의 자질은 물론 순천시의 발전성과 정책성향 등을 꼼꼼하게 살펴서 똑똑하고 훌륭한 인재를 뽑아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4일, 신도심에 사는 정 모(학생 여 22세)씨는 “순천시민은 바보가 아니다.”며 “순천시와 시민들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4월11일 총선과 보궐선거에는 인물중심의 선거를 치러야 할 것 이다”고 했다.”
또 원도심에 사는 김 모(상업 남 47세)씨는 “순천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예비후보들의 난립은 참으로 잘된 일이지만 선거 때마다 얼굴을 내미는 단골성 후보들이 많다.”며 “이제는 단골성 후보들 보다는 참신하고 신선한 후보들의 활동상을 기대한다.”고 했다.
게다가 이번 4월11일 총선에는 20~30대 젊은 세대들의 정치권 참여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 돼 위정자들은 물론 예비후보자들의 큰 관심거리다. 2월에 접어들면서 20~30대가 운집하는 학원가와 상가거리는 평소 정치에 무관심을 보였던 젊은 세대들이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반면 기성세대들은 무관심과 냉담함을 보였다. 특히 순천시의 시장자리를 놓고 10여명의 예비후보 난립은 젊은이들에게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 보궐선거에서 나타난 국민적 정치 불신임은 이번 4월 11일 총선에서도 미칠 전망이다. 기존의 위정자들을 멀리하는 국민정서의 바람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이번 총선은 새로운 인물상을 추구하는 정치구도가 형성될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
무엇보다도 민주통합당의 공심위원장인 강철규 위원장은 ‘자신은 정치를 안 한다’며 ‘참신하고 도덕성을 추구하는 정치신인을 찾고 있다’는 철학을 내세워 이 지역의 정치풍토도 바뀔 가능성이 크다.
이와 관련, 순천시 예비후보들은 모두가 민주통합당 후보들이다. 이번 순천시의 총선과 함께 치러지는 시장보궐선거는 참신하고 신선한 특급상품권을 지닌 후보들만이 정정당당하게 겨뤄지기를 젊은이들은 바라고 있다. (박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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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04 15:26 송고
2012-02-04 21:19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