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군수 박병종)은 기존 저수지 등 수원공 시설이 열악하고, 내한능력이 부족하여 상습적으로 가뭄을 겪고 있는 고흥군 동강면 대강리 일원에 총사업비 73억 6,700만원을 투자하여 대강지구 지표수보강개발사업을 금년도 신규 사업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본 사업은 중앙부처(농림수산식품부)를 수차 방문 건의 끝에 사업이 확정되었으며 2011년도 1월에 기본계획을 수립하여 2012년 5월에 착공하는 사업으로 기존 저수지는 그대로 두고 죽암간척지 저류지에 양수장을 신설하여 7.3km의 송수관로를 통해 대강저수지 등 3개 저수지에 농업용수를 담수시키는 사업으로 총 87만 1천톤의 저수량을 확보하고 농경지 285.5ha에 농업용수를 공급할 계획이다.
본 사업이 완료되면 전천후 영농기반이 구축됨으로써 매년 상습적인 가뭄에서 벗어나 물 걱정 없이 안전하게 농사를 지을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되며, 이와 함께 지역 주민에게는 농가소득 증대는 물론 농경지 침수방지 등 사전 재해예방 효과에도 큰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군 관계자는 “이번 대강지구 지표수보강개발사업이 추진되면서 부족한 농업용수 확보는 가뭄 피해예방 및 수자원확보 목적도 있지만, 지역에 건설 사업이 추진되면서 침체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 말하고 “이번 추진되는 지표수보강개발사업은 지역주민숙원사업임을 감안하여 주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서 조기에 마무리될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동원하여 최선을 다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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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09 06:37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