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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가 제7호 태풍 “카눈”이 북상함에 따라 관련 부서가 참여하는 비상 상황 판단  대책 회의를 갖고 재난 발생을 최소화토록 비상근무체계 강화와 함께 사전대비에 들어갔다고 18일 밝혔다.
제7호 태풍 카눈은 7. 18 06시 현재 서귀포 남쪽 49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20km 속도로 북상하고 있으며 19일 오전쯤 군산 서쪽 해안으로 상륙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같은 추세라면 우리지역은 19일까지 최고 20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며 또한 피해도 우려된다.
시는 이와 같이 매년 되풀이 되는 풍수해 관련 재난에 대해 근본적인 대비책 마련이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있지만 피할수 없는 천재(자연재해)에 대해서는 각종 통계를 바탕으로 사전 대비하고 매뉴얼에 따라 행동하면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광양시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 태풍 무이파 내습시 산사태 등 많은 피해가 발생되었는데 이는 천재이기도 하지만 어떤 면에서는 무분별한 산지 개발 등 인재도 있다고 강조하면서 재난발생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고 예방하는게 중요하다고 말하고 이 부분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무이파 이후 시에서는 중마･광영권 저지대 침수지역에 대한 대책으로 저류조 설치 사업을 추진중에 있으며 산지 무단 훼손 등에 대한 행정지도와 함께 일시에 쏟아지는 장마철 폭우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해 나가고 있다.
한편, 이성웅 시장을 비롯한 부시장과 간부공무원은 산사태 우려지역 및 저지대 상습 침수지역 등 관내 재해 취약지역을 둘러보고 관계 공무원들에게 철저한 사전 대비를 요청하고 지역 주민들에게도 기습 폭우시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